바다이야기 파칭코

이런 오락실 산업, 특히 성인 오락실 산업을 깊게 파고 든 것이 바다이야기였는데, 파칭코에서 게임 시스템을 그대로 가지고 와, 유저들에게 순간 대박이 터진다는 환상을 심어주어 게임을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 중독성을 만들어 내었고 그 중독성을 이용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노리고 자기가 평생 모아 놓은 재산을 탕진하게 만들었다. 당시 비슷한 종류의 게임기인 황금성 게임장과 함께 각종 유흥가와 골목을 중심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또한 현금을 직접 지급하지 않고 대신 상품권을 지급한 뒤 그 상품권을 인근의 타인 명의 환전소에서 돈으로 바꿔주는 방법을 이용하여 경찰의 단속도 피해갔다.[3] 그러나 2006년 자살하는 사람이 수십명에 이를 정도로 사회적으로 서서히 심각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바다이야기를 비롯한 사행성 게임을 경찰이 단속하기 시작했다. 단속을 시작했다고는 하나 2006년 8월까지는 ‘단속을 하고 있다’, ‘제조사나 유통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정도의 뉴스만이 간간히 눈에 띄던 상황이었다.

당시 검찰 소속이었던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김진태나 친 한나라당 언론인 월간조선은 정권실세 개입설을 주장했다. 김진태의 주장에 의하면, 노무현의 조카가 개입되어 있고, 바다이야기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 권한을 문광부로부터 위탁받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이 IT업계 노사모라는 포럼 회원이라고 한다.

“그때 내가 대검 강력과장으로서, ‘이거 수사해야 한다. 게임장 단속하면서 제조업체, 나아가 상품권 발행업자까지 수사해야 한다’고 했는데 당시 노무현정부, 검찰총장, 대검 중수부장은 상품권 수사를 제대로 안했다” “대검 강력부에서 수사하려 했는데 못하게 하고, 그걸 당시 중수부에서 가져 갔다. 당시 중수부장이 박영수 특검이었는데, 가져가서는 수사 결과가 흐지부지 됐다” 

그런데 당시 월간조선과 한나라당은 정권의 실세가 개입되어 있었고,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주성영은 대표적인 친노 정치인인 명계남이 바다이야기에 깊숙히 개입되어 떼돈을 벌었다고 주장하였으나, 전혀 근거가 없다. 명계남은 당시 어떤 사법처리도 받지 았고, 설령 당시 정권의 눈치를 보아서 검찰이 수사를 안했다 하더라도 명계남이 바다이야기에 개입되었더라면 불려놓은 검은 돈으로 잘 먹고 잘 살아야 했으나, 정권 교체 후 영화 출연도 막혀서 극빈에 시달리고 있다. #

어쨌든 바다이야기의 폐해가 커지자 정부는 사행성 게임을 집중 단속하기 시작했고, 유가증권이기도 한 압수한 상품권을 국고환수 하지 않고 소각하게 된다. 이렇게 사라진 상품권이 9조나 된다.